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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조문학신문사에서 [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]에 당선된 시조시인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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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
2 일반  정완영(89세) 시조시인 한국시조 부흥 염원    창조문학신문 2008/12/17 174 1473
1 신춘문예  ♣ 달세 광고지를 붙이며 / 민 병관  [3]  편집장 2008/11/26 212 24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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♣ 달세 광고지를 붙이며 / 민 병관 (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당선 시조시인)


민락동(民樂洞)
백산(白山) 어귀
파란 대문을 찾으셔요


네모진 홑이불 줄기차게 걷어차도 따습게 맨살 부빌 햇누런 구들방과 하늘채 가차운 다락방(多樂房)이 있어요 천장에 붙여놓은 몽금포 모래알이 코 앞에서 보풀보풀 솜털되어 쌓여가죠 솥단지만 안쳐도 넘쳐나는 부엌과 무릎 내음 너풀대는 뒷간이 가붓대죠 함박웃음 머금은 구름장도 보이고 집 떠나 온 씨톨까지 채마밭이 싹 틔우죠 이제는 훌쩍 커버렸을 경은, 영광, 다연 … * 풋풋한 아이들 손 맞잡고 오셔요 푸드득, 첫 눈 맞으며 어서어서 오셔요

화들짝 찾아주셔요
두근새근
기다릴게요

* : 몇 해 전 실종되어 지금도 찾고 있는 어린이들의 이름.